본향원
홈페이지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식이 있으나 없으나 늙어간다는 인생의 황혼 길에서 사회로부터 소외된 외롭고 쓸쓸함은 겨울 찬바람 같이 마냥 쓸쓸하기만 합니다.
이런 현실을 아셨던지 하나님은 오고갈 때 없는 자들에 안식처를 마련하는 본향 찾아주는 일을 제1대 이영순원장님께 맡기신지 어느덧 30여년이라는 세월이흘렀습니다.
저는 수천 명 앞에 설 때 보다 한 분의 어르신을 대함에 있어 더 떨리고 망설임이 앞섭니다. 어르신들이 간 밤에 잘 주무셨을까? 불편한 것은 없으셨을까? 하는 걱정들이 언제나 저에게는 큰 고민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을 비워내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을 채우니 현재 32여분의 어르신들께서 본향둥지에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시설로 성장했습니다.
저희 본향요양원에 즐거움을 주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언제나 지켜봐 주시는 보호자님들, 늘 작은 손길이 나마 보탬이 되어 주시고자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님, 후원자님, 그리고 본향을 더욱 빛나게 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처음 본향을 세우셨던 전 원장님의 그 초심을 잊지 않고 자만심이 아닌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섬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본향요양원 원장 이민규